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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파트너쉽 (1)
최보름달
#9. 갑과 을이 아닌 파트너쉽
회사를 다니다보면... 회사 내/외부의 여러 사람들과 관계를 맺게 됩니다. 나와 직장 상사 나와 본사 직원 나와 가맹사 나와 동료 직원들... 여러 가지 관계가 있는데 어디서든 알게 모르게 갑과 을의 관계라는 것이 형성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는 이 '갑을 관계'라는 용어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지시하는 자(갑), 수용하는 자(을) 와 라는 상하 관계로 일반화 시키는 것이 마음이 불편합니다. 직급이나 나이, 소속된 조직은 사실 껍데기에 지나지 않은데 말이죠. 회사를 벗어나면 어떠한 영향도 끼치지 않는데 회사라는 울타리 안에서 우리는 갑을 관계가 된다는 것이 서글픕니다. 무엇이 우리를 갑을 관계로 만드는 것일까요. 우리는 모두 같습니다. 누군가에게 급여를 받고 노동력을 제공하는 노동자입니다. 같은 노동자끼리..
개인 프로젝트/[30일] 매일 글쓰기 챌린지
2020. 7. 15. 2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