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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회사싫어 (3)
최보름달
며칠 전까지만 해도 회사 동료들에게 위로받으며 따뜻한 마음을 잊지 않으려고 애썼습니다. 그런데 역시 회사는 회사일까요. 좋은 동료들이 물론 있지만, 언제나 부정적인 것은 긍정적인 것을 압도적으로 능가하는 법입니다. 99가지의 좋은 것 중에 1가지의 더럽고 사악한 것이 마음을 어지럽히는 법이죠. 불합리한 일도 많고, 위계에 의한 폭언이나 무시도 종종 당하고, 내 힘으로 고칠 수 없을 것 같은 커다란 문제가 발생하면 좌절하는 마음이 더욱 크게 느껴집니다. 회사에서의 나와 회사가 아닌 나를 분리해서 생각하라는 조언을 종종 듣곤 하는데... 현실적이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7일 중에 5일, 하루 평균 10시간을 회사에서 보내는 데, 어떻게 회사 중심으로 살지 않을 수 있을까요. 그저 조금 덜 생각하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여러 사람들을 만나면서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것은 몇 년간 일을 하게 되면, 몸 건강했던 사람도 시름시름 앓게 된다는 것입니다. 내 주변의 동료, 지인들이 잘 걸리는 병에 대해서 생각해봤습니다. 넵 병 '네'라고 하기에는 조금 딱딱하고, '넹' 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가벼워 보일 때 쓸 수 있는 말입니다. 한 번 사용하기 시작하면 이제 다른 대답은 하기 힘들어집니다. 직장인의 '넵'에 대해서는 아래 브런치에서 학술적으로(?) 잘 분리해 두었더군요. 관심이 있다면 참고해보세요. https://brunch.co.kr/@kklloop/6 '넵'병은 실재했다 '넵'병을 파고들어 보았다. | 2017년, 박창선님께서 이른바 '넵'병을 세상에..
오늘은 원래대로라면 요가를 가는 날입니다만, 사정상 운동을 가지 못했습니다. 대신 푸짐한 샐러드로 건강한 하루를 보내려고 노력했습니다. 소스가 듬뿍 들어가지만, 야채를 많이 먹으니 일반식보다는 조금 더 건강하게 식사했다는 기분이 듭니다. 오늘 요가를 가지 못한 이유는, 회사에서 답답한 일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내 의지와는 다르게 잘 진행되지 않는 일로 인해 시무룩하고 있으니, 동료들이 먼저 다가와서 어떤 일인지 물어봐주고 제 일에 공감을 해주더군요. '사람이 복지다.' 우리 회사는 급여나 복지가 아주 좋은 편은 아니지만, 가장 좋은 점이 바로 '사람'이라는 것을 오늘 크게 느꼈습니다. 제가 일 복은 없어도 사람 복은 있나 봅니다. 동료들이 주는 힘은 매우 큽니다. 평소 기획서 작성이나, 내 논지의 헛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