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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보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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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도 영화 이끼. 동명의 웹툰 원작인 미스터리 스릴러 물의 청불 영화입니다. (저는 원작인 웹툰은 보지 못했습니다...) 거의 3시간에 가까운 러닝타임인데 음험한 분위기에 '도대체 이 사람들 정체가 뭐야?!' 하며 궁금증을 유발하게 만들어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흥미로운 진행과정과는 별개로 영화를 보고 난 후 씁쓸함이 오래 남습니다. 인간의 사악함을 그리는 이런 류의 영화가 대개 그렇듯이요. 영화는 1970년도부터 시작합니다. 정의로운 형사와는 거리가 먼, 천용덕 형사. 월남에서 생긴 죄를 씻기 위해 수감소에서 생식(생 쌀과 곡식을 씹어 먹음)을 하며 성격을 50번씩 정독한 유목형. 그들의 인연으로 시작합니다. 유목형이 신세를 지는 것 같은 기도원 원장은 유목형을 이렇게 평가합니다.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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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에는 넷플릭스에서 "종이의 집"을 봤다. 스페인 조폐국을 터는 강도들의 이야기인데... 스페인 드라마인데 스페인어가 다소 어색해서 나는 영어 더빙으로 봤다. 첫 시작부터 굉장히 궁금증을 유발하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끌어나간다. 시즌 2 끝 나날 때 '워후~' 하고 숨을 몰아 쉬었을 정도. (후~ 다 봤다) 강도짓을 벌이기 위해 5개월간 '교수'의 지휘 아래 사전 준비를 하는 팀원들. 실제 이름을 모른 채 도시 이름으로 부른다. '됴쿄', '리우', '베를린' 등. 작전을 지휘하는 '교수'는 팀원들을 교육시키고, 외부에서 상황을 컨트롤한다. 아주 똑똑하고 촘촘하고 세밀하게 작전을 세운다. 모든 경우의 수에 대한 준비가 되어있는 분. 약간의 강박 증세도 있는 것 같아 보인다. 촘촘하게 계획을 세워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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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 본 미국 리얼리티 TV 쇼. 더 서클. 살아남는 최후의 1인이 10만 달러를 갖는다. 게임의 룰은 다음과 같다. 그렇다. 이들은 한 건물에 살지만 서로의 얼굴을 보거나 목소리를 들을 수는 없다. 오직 SNS 채널인 '더 서클'을 통해서 채팅으로만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인기 투표를 거쳐 한명씩 탈락을 시키고, 최종 1인에게 상금이 주어진다. 소름돋는 점은 여기서 본인이 아닌 타인의 사진을 걸어두고 그 사람인 척 하는 사람이 섞여 있다는 것! 남자인데 여자인 척 한다거나 비만 체형의 여성이 마른 척을 한다던가 하는 식이다. 가짜로 만들어낸 허구의 인물이지만 어차피 서로를 모르니까, 인기투표를 통해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것. 무슨 재미인지 모르겠는데 계속 보게되는 것이 바로 리얼리티 쇼의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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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 보게된 스탠드업 코미디가 있다. 이것은 우연은 아니고 이전에 비슷한 류의 코미디를 봤기 때문에 나에게 추천이 된 것으로 보여진다. 제목은 휘트니 커밍스 "만져도 돼?" 휘트니 커밍스라는 코미디언이 페미니즘에 대한 코미디를 하는 것인데 여성들이라면 공감가는 내용이 많아 배를 부여잡으며 볼 수 있을것 같다. 그녀 특유의 점잖으면서도 호들갑 떠는 표정과 말투가 웃기다. 그녀의 코미디는 이런 식이다. (이미지로만 보면 별로 재미가 없네ㅠㅠ 영상을 보는것을 추천한다. 청불 주의!) 이야기가 후반부로 가면 엄청난 것이 등장하는데 .... 그것은 바로....!! 바로 이것이다....!! 이게 문지는 영상에서 확인하시라ㅠㅠㅠ 국적을 뛰어넘어 여성이라면 공감하고 남성이라면 깨달음을 얻게될 것이다. 사실 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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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런 류(?)의 가벼운 영화가 좋다. 산드라 블록이 깐깐한 FBI 요원을, 멜리사 맥카시가 욕쟁이 경찰로 나와 마약왕을 잡는다는 플롯이다. 산드라 블록이 매력 없는(?) 역할로 나오는 게 반전 재미라면 재미다. 박장대소하게 웃기는 장면도 있고, 뻘하게 웃음 터지기도, 소소하게 웃기는 장면도 많다. 시작은 산드라 블록으로부터 시작한다. 마약범을 체포하기 위해 급습을 하려는 그들. 산드라 블록이 수신호를 주지만 다른 사람들은 알아듣지 못한다. 거 참, 셋을 세면 가라니까...;;; 온 집안을 뒤져도 마약을 찾지 못하는 그때! 슬실 시동 거는데.... 아니나 다를까 경찰견이 찾지 못하는 마약을 찾아냈다. 게다가 불법 총기류까지 소지. 오늘도 한 건 해내고 당당히 걸어 나오지만... 그녀를 보는 동료들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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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역시 넷플릭스 몰아보기! 이번에 본 것은 애니매이션! 노라가미 시즌 1,2를 연달아 봤습니다. 나츠메우인장 같은 훈훈한 느낌일 줄 알고 본 이 애니메이션, 분위기는 조금 다르지만 그래도 따스한 느낌 비스무리 한 것을 느꼈습니다. 시작은 다음과 같습니다. 입시 시즌, 다소 튀는 복장을 한 여학생은 주변 친구들로부터 따가운 시선을 느낀다. 신에게 기도하는 여학생. (주인공 아니다.) 그리고 학교 멀리서 이 소원을 접수하는 남자와 여인. 이 커다란 요괴를 처리하려고 한다. 여인의 이름을 부르자, 여인의 몸에 있던 이름이 빛나며 검으로 변하는데... 이 검으로 손쉽게 요괴를 처치하는 남자. 이 만화의 주인공. 야토신이다. 일본의 샤머니즘? 토속신앙에서는 여러가지 신이 있는데, 이 만화에서도 다양한 신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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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남수단에 납치된 아이들을 구출하러 간 4명의 용병단(?)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처음엔 그저 특별할 것 같은 액션 영화인 줄 알았습니다. ... 그런데 영화 시작 10분 뒤부터 반전(?)이 시작됐습니다. 납치된 줄 알았던 아이들은 없고 난데없는 폭격이 일어나, 4명의 용병단은 총알세례를 받고 죽고 맙니다. 그런데.... 분명 총알세례를 받은 4명의 용병단이 갑자기 살아나 도리어 자신을 공격한 정체 모를 군인(?)들을 제거하죠. 그렇습니다. 그들은 죽지 않는 불멸의 몸을 가진 것이었습니다. 이들의 정체를 알게 된 제약회사는 이들을 쫓기 시작합니다. 그와 동시에 아프가니스탄에 출병된 해병이 불멸의 몸이 되었다는 것을 느낀 4명은 그녀(뉴비, 나일)를 찾아가 팀에 합류시킵니다. 이 영화는 어느날 갑자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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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개봉한 미녀 삼총사3 (Charlie’s Angels Reboot 2019)가 드디어 넷플릭스에도 올라왔군요! 이런 가볍고, 경쾌하고, 밝은, 게다가 girl power로 가득 찬 영화는 언제나 대 환영입니다. 주연은 크리스틴 스튜어트, 나오미 스콧, 엘라 발린스카 입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트와일라잇 시리즈로, 나오미 스콧은 알라딘 실사 영화로 익숙했는데, 엘라 발린스카 라는 배우는 다소 낯설었습니다. 영국 출신의 모델 겸 배우인 것 같네요. 시크하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진 제인 역할을 잘 소화해 냈습니다. 모델인지라 키도 크고 시원시원한 기럭지에 스타일리시했어요. 영화의 큰 줄거리는 차세대 에너지 대체재인 컬리스토가 사실은 무기로 사용될 악용이 있는데 이걸 노리는 나쁜 놈들을 막아낸다는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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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미러 시리즈가 재밌다는 얘기를 듣고 정주행을 해보려고 시즌1 '공주와 돼지'를 시청했더랬다. 그런데... 1화 치고는 너무 자극적이었고 나의 낮은 이해력으로는 무슨 얘기가 하고 싶은지 영~ 이해가 안가던 터라, '이 시리즈는 나와는 맞지 않는군' 하고 접었었다. 그러다 우연히 회사에서 블랙미러 얘기를 하다가 '블랙미러는 그렇게 보는게 아니에요. 재미있는 에피소드만 골라 보세요.' 라는 동료의 말에 따라 몇가지를 골라 봤다. 몇 개의 에피소드를 본 소감은 '어차피 옴니버스인데 왜 1회부터 봤을까'. 재밌는 것만 골라보자. 내가 봤던 재밌었던 에피소드는 다음과 같다. 시즌2 화이트 크리스마스 눈보라 치는 외딴 기지에서 두 남자가 크리스마스 아침을 맞는 것을 시작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서로 다른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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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당들의 매력을 살리지 못한 영화 같다. 이것이 빌런이여, 히어로여? 수어사이드 스쿼드 보다는 사랑꾼들만 모아놓은 러브 스쿼드에 가까운 것 같다. 기억에 남는 것은 할리퀸 뿐. 왜 3~4년 전 할로윈에 할리퀸 복장이 유행했는지 이제야 알았다. 가장 강렬하다. 마고로비가 엄청 몸을 잘 쓰는갑다. 유연하다. 근데 저거 플라잉 요가 아녀?! 창살 안에서 노메이크업의 청순한 여자. 파티를 즐기는 그녀. 할리퀸이 되기 전 할린 퀸젤 심리 박사님 시절. 스피드를 즐기는 그녀. 본인 코스튬을 입어서 신난 그녀. 해머보다는 야구방망이를 선호하는 듯한 그녀. 인챈트리스. 이번 영화의 메인 빌런. 모델인 카라 델레바인이 맡았다. 연기는 잘 모르겠지만 비쥬얼만큼은 훌륭! 업그레이드 해서 기분이 좋은 인챈트리스. 아무래도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