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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넷플릭스 영화 올드 가드 : 샤를리즈 테론이 보여주는 카리스마 여전사(스포 주의) 본문
[영화 리뷰] 넷플릭스 영화 올드 가드 : 샤를리즈 테론이 보여주는 카리스마 여전사(스포 주의)
PieMoon 2020. 7. 12. 22:22이야기는 남수단에 납치된 아이들을 구출하러 간 4명의 용병단(?)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처음엔 그저 특별할 것 같은 액션 영화인 줄 알았습니다.
... 그런데 영화 시작 10분 뒤부터 반전(?)이 시작됐습니다.
납치된 줄 알았던 아이들은 없고 난데없는 폭격이 일어나, 4명의 용병단은 총알세례를 받고 죽고 맙니다.
그런데.... 분명 총알세례를 받은 4명의 용병단이 갑자기 살아나 도리어 자신을 공격한 정체 모를 군인(?)들을 제거하죠.
그렇습니다. 그들은 죽지 않는 불멸의 몸을 가진 것이었습니다.
이들의 정체를 알게 된 제약회사는 이들을 쫓기 시작합니다.
그와 동시에 아프가니스탄에 출병된 해병이 불멸의 몸이 되었다는 것을 느낀 4명은 그녀(뉴비, 나일)를 찾아가 팀에 합류시킵니다.
이 영화는 어느날 갑자기 영원 불명의 삶을 살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 입니다.
이야기는 다소 어두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몇 백 년을 살았고, 혹은 더 오랜 기간을 살아온 이도 있지요.
그 과정에서 신으로 추앙받기도 하고, 마녀로 몰리기도 했다고 합니다.
수십 번의 전쟁과 싸움을 거치고, 가족의 죽음을 겪기도 하며 살아왔던 것입니다.
그들은 서로를 소개하며 그들이 겪은 삶을 얘기해주었습니다.
가장 오래된 삶을 산 앤디가 처음 발견한 동지는 꾸인 이었는데요.
꾸인과 같인 수많은 전투에서 살아남은 그들이었지만, 어느 날 마녀로 몰려 잡히게 되고 맙니다.
그 과정에서 꾸인은 철갑옷을 입고 어딘지 모르는 바다 한가운데 버려지고 말았죠.
그녀는 그렇게 죽지도 못하고 바다 한가운데에 살아있는 것이었습니다.
앤디는 몇 백 년간 그녀를 찾으려고 시도했지만, 결국 찾지 못해 앤디는 그녀를 포기하고 맙니다.
그리고 자신의 삶을 들키지 않기 위해 조심하면서 살아왔던 것이죠.
이 일을 계기로 그들은 죽지 못하는 삶이기에 붙잡히는 것이 두려워하고, 흔적을 남기지 않으면서 살아왔던 것입니다.
그런데... 추억에 잠길 시간도 없이... 습격이 발생하고 맙니다. .
제약회사가 습격 해 두 명이 납치된 것입니다. (그래도 죽이지는 않고 고통을 주면서 이용해먹을 거라고 하니 불행 중 다행..?)
그들을 이용해 이익을 남기려는 제약회사 CEO는 인권을 유린하며 그들을 실험쥐처럼 이용합니다.
놓아줄 생각은 없습니다
남은 팀들이 그들의 흔적을 좇아 어느 집에 들어갔지만... 사실 그곳은 팀의 일원이었던 부커의 배신으로 인한 함정이었습니다.
그는 이 영원한 삶을 끝내고 싶어 제약회사 놈들과 손을 잡은 것이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앤디는 그 사이에 불멸의 힘을 잃고 마는데요.
이유는 모릅니다.
그저 때가 된 것이리라 생각할 뿐이죠.
협조한 부커 또한 자신이 틀렸다는 것을 느꼈지만 때는 이미 늦었습니다.
모든 것은 다 죽는다. 그들이 지금까지 죽지 않았던 것은 때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잡혀왔으나 수백년, 혹은 수천 년을 살아온 그들은 고통은 있을지언정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불멸의 삶 보다는 가족을 택하려 했던 뉴비, 나일은 부커가 배신했다는 것을 알게 되어 팀원들을 구하러 갑니다.
그 과정에서 나일은 앤디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구조했는지, 살아남은 사람들이 인류의 발전에 큰 영향을 끼쳤는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
물론 결론은 불멸자들의 승리. 화려한 액션이 돋보입니다. .
배신을 했던 부커는 자신이 잘못했음을 깨달았지만 팀원들로부터 떨어져 100년간 혼자 지내야 하는 형벌을 받게 됩니다.
영원한 삶을 살아야 하는 자에게 큰 형벌이었죠.
대가는 치뤄야 하기에.
그리고 남은 자들은 다시 해야 할 일을 하고자 하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샤를리즈 테론은 4명의 용병단을 이끄는 리더이자 가장 오래된 삶을 살고 있는 앤디 역할을 맡았습니다. 또 다른 이름은 안드로마케.
안드로마케라는 고대 트로이의 마지막 왕세자빈으로, 앤디가 안드로마케라는 것은 그녀의 삶이 얼마나 굴곡져 왔는지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그녀는 갖은 고난과 불행을 겪은 여인입니다.
http://blog.daum.net/windada11/8766849
앤디에게서는 샤를리즈 테론이 2015년에 출연한 퓨리오사가 마치 돌아온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퓨리오사의 강인함과 카리스마가 느껴지네요.
영원한 삶이라는 점에서 2008년작인 핸콕도 생각나고.
시나리오가 다소 유치한 구석이 있기는 하지만 (미친 과학자가 히어로를 괴롭힌다....ㅠㅠ 넘나 우려먹는 소재인 것..)
불멸자 4인방의 삶에서 느껴지는 고통과 그들이 구한 한 명 한 명이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든 씨앗이 된다는 점이 동전의 양면과 같이 어두움과 밝음을 느끼게 하는 것 같았습니다.
너희들은 세상이 썩었고 인간에게서 혐오감을 느끼지만, 온전히 그렇지만은 않다고.
보다 좋은 세상을 위해 살아가는 사람도 있다고 영화는 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치유되지 않는 상처를 수습하고자 찾은 편의점에서 앤디는 점원의 도움을 받는데요.
거기서 점원은 이유도 묻지 않고 앤디를 도와주면서 다음과 같은 말을 합니다.
오늘은 내가 당신을 치료하지만, 내일은 당신이 넘어진 사람을 보면 일으켜주라고.
우리는 혼자 살지 못한다고.
오랜 기간 혼자 살아온 앤디에게 이 말은 크게 느껴졌을 것입니다.
그리고 함께 살아가는 동료들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 세상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이 조금쯤은 늘어났을지도 모르죠.
피와 살점, 액션이 난무하는 이 영화에서 따뜻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앗. 끝나도 끝난 게 아닌데요
6개월 후 혼자 삶을 영위해 나가는 부커는 언제나와 같이 술에 취해 집에 돌아옵니다.
집 안에 인기척을 느껴 총을 꺼내들며 진입했는데...
집 안에 있는 사람은...
철갑 옷을 입고 바다에 빠져 죽지 못하고 살아가는 꾸인이었던 것입니다!!!!
앞서 나온 꾸인 이야기는 복선이었던 것!!!!
마치 2부를 예고하듯 끝난 이 영화!
불멸의 힘을 잃은 앤디와 그들의 동료들, 그리고 새롭게 나타난 꾸인의 이야기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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