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보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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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나답게 살아갈 용기 : 자존감 회복을 위한 용기 한스푼

PieMoon 2020. 9. 27. 23:35

 

자조적인 삽화가 꽤나 마음에 들었다. 신문에서 볼법한 시사만화 느낌이 든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그림을 담당한 뮈조는 일간지에 만평을 실으며 유명해진 일러스트레이터라고 한다. 

 

'나답게 살아갈 용기'는 프랑스의 심리치료사 크리스토프 앙드레의 책으로 무겁지 않게 자존감, 콤플렉스, 우울증 등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자칫 어렵고 딱딱할 수 있는 주제를 유머러스한 만화와 함께 재미있게 풀어냈다. 

 

책은 자존감, 건강염려증, 외모 콤플렉스, 비관과 우울 총 4장으로 이루어졌는데 그중에서도 1장이 와 닿는 부분이 많았다. 

이 책에서 자존감이 없는 사람을 이렇게 서술했다. 

 

자신감 부족한 사람은 안 그런 척하지만 사실 완벽주의자다. 제대로 못할 바에는 아예 하지 않겠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정말로 확실한 일이 아니라면 행동하지 않는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학습은 (인생공부까지 포함해서) 시행착오를 거쳐 이루어진다. 따라서 아무것도 배우고 싶지 않고 아무 발전도 이루고 싶지 않다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물론 자존감이 낮은 사람을 분석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다음과 같은 솔루션도 내어준다. 

 

  • 내면의 비판자를 입 다물게 하라.
  • 나 자신보다는 남들에게 비판을 들어라.
  • 실패를 참아내는 힘을 기르자.
  • 자기 자신의 좋은 친구가 돼라.
  • 가치와 성과를 혼동하지 마라.

저자는 꾸준하게 "실패의 교훈이 체념보다 낫다. 부딪치고 깨지면서 배워야만 한다! " 고 주장한다. 

자존감이 낮은 것은 보다 엄격한 잣대를 본인에게 가져다 대기 때문이고, 실패를 겪어도 다시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주는 말이 많았다.

체념하지 마라, 행동해라, 자신을 객관적으로 봐라. 

그것이 작가가 말하는 바였다. 

 

최근에 회사에서 실수를 겪고 자존감이 많이 낮아진 상황에서 위로가 되는 책이었다. 

지금의 실수를 딛고 일어나면 나는 조금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