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주말 디톡스 단식 중... (헐리우드 미라클 48)

ㅠ.ㅠ 오늘은 약간 혼이 나갈 것 같은 기분입니다. 

 

최근 잦은 과식과 폭식으로 몸이 좀 무거워져서 주말을 이용해서 - 평일엔 도저히 못해요. 일하는데에 정말 많은 에너지가 필요합니다.ㅠ.ㅠ 게다가 다이어트를 하게되면 나도 모르게 예민하고 날카로워지니 평일엔 절대 무리! - 디톡스 다이어트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디톡스 다이어트...라고 말하지만 사실은 단식입니다. 아예 금식은 아니고... 헐리우드 미라클 48시간이라는 주스를 이틀동안 마시는 건데..다양한 영양소와 비타민이 들어있다...라고 광고를 하길래 몇 년 전부터 가끔씩 사서 마시고 있습니다. 

영양소와 비타민...이라고 해도 사실은 오렌지와 자몽, 자두 같은 달달한 맛이 느껴지니까 그것으로 어떻게든 다른 음식을 입에 대지 않는 효과로 마시고 있습니다. 

 

근데 가격이... ㅎㄷㄷ 해요.

1L가 채 되지 않는 947ml에 정가 35,000원, 세일하면 23,000원 정도입니다. (올리브영 기준)ㅠ.ㅠ 초큼 비싼 감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거라도 마시지 않으면 분명 간식거리나 입을 달래줄 무언가를 계속 찾아 헤맬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ㅠㅠ 구매하고 말았습니다. 

 

오늘은 조금 힘들어서 바나나 한개를 방금 전에 먹어버렸어요.ㅠ.ㅠ

 

너무 무리하지 말자가 최근 제가 가진 모토이기 때문에, 크게 개의치 않을 것입니다. 

요가를 하면서 서 자주 듣는 말이 '무리하지 말고, 본인이 할 수 있는 만큼. 조절하면서 천천히~' 라는 말을 가장 많이 듣는 것 같은데요. 건강을 찾으려다 도리어 명이 단축될 수 있으니까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욕심내지 않고 건강한 신체를 위해 한발 내딛으려고 합니다. (애초애 다이어트에 욕심을 낸다고 가능한 것도 아니고요;;;)

 

30일 챌린지가 그날 그날의 생각을 마구잡이로 쓰고 있는게 약간 마음에 걸리지만, 우선은 매일 매일 뭐라고 써 내려가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니까 당분간은 이렇게 작성을 해보려고 합니다. 

이 글들을 나중에 돌아보면서 내가 관심있는 것들은 무엇이고 어떤 스타일로 블로그를 운영해나갈지를 분석해보려고 합니다.

나무들이 모여 숲을 이루듯이 한 발 한 발 조바심 내지 않고 차근히 제 생각들을 모아보렵니다.

 

벌써 5일째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