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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보름달
#7. 회사를 다니는 이유, 무언가에 기여하는 마음 본문
회사를 다니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경제적인 이유가 가장 크겠지만, 저는 '어떠한 일에 기여하고픈 마음'을 빼놓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회사에서는 혼자 일하지 않습니다.
같이 일하는 팀원들이 있고,
협업하는 타 부서 동료들도 있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 서비스를 사용하는 고객(유저)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만든 서비스를 사용하는 유저들이 조금 더 편리한 삶을 누리기를 원합니다.
같이 일하는 동료들에게 힘이 되고 싶습니다.
우리는 같이 성장하고 있다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고
그런 기분이 들게 하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이러한 마음을 느끼게 되었을 때, 회사에 다니는 보람을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 타인에게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라는 말을 듣게 되는 것은 다시 하루를 시작하게 만드는 큰 원동력이 되죠.
오늘은 회사에서 누군가의 실수가 있었습니다. human error. 사람이 일으킨 사고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런 일이 있을 때, 사람을 탓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사람은 실수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사람을 탓할 것이 아니라, 이 두 가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한다.
2.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방지 대책을 세운다.
실수를 일으킨 사람은 당연히 너무나도 떨리는 마음이기 마련입니다.
저도 실수해본 적이 많기 때문에 그 심정을 충분히 이해하죠.
자책하는 마음, 불편을 겪는 유저, 민원이 들어오면 어떡하지, 혼나면 어떡하지... 온갖 생각이 들기 마련인데요.
때문에 저는 계속해서 '괜찮아요. OO님 뿐만 아니라 저였더라도 실수했을 거예요. 자책하지 마세요. 지금은 해결하는 데 집중합시다.'라고 내 나름대로 토닥여주었습니다.
물론 가장 좋은 것은 실수한 사람은 심장박동이 빠르게 움직이기 때문에 잠시 마음을 가다듬을 시간을 주고 다른 사람이 수습을 해주는 것도 방법인데, 오늘은 안타깝게도 대체 인력이 없었습니다.
작은 힘이지만 실수한 팀원 옆에서 최대한 도움을 주고자 노력했고, 몇 시간 만에 오류를 수정할 수 있었습니다.
그 사람이 말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동료와 저는 안도감을 느꼈고, 묘한 동질감과 동료애가 생기는 것 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이미 발생한 사고는 없었던 일던 일이 될 수는 없지만 어쨌든 수습을 했습니다. 어쩐지 동료로부터 신뢰를 얻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기 때문에 오류를 수정하는 것은 힘든 과정이었지만 보람이 느껴졌습니다.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있구나.
회사에서 이런 기분을 느낄 때, 동기부여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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