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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프로젝트/[30일] 매일 글쓰기 챌린지

#18. 직장인의 점심시간 8가지 유형

PieMoon 2020. 7. 24. 23:22

회사 동료들의 점심시간을 유심히 관찰해보면 몇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1. 도시락파

- 집에서 도시락을 싸오는 그룹입니다. 

- 부모님과 함께 거주하는 경우 도시락을 싸오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 금요일에는 외식을 하기도 합니다. 

 

2. 외식파

- 주로 회사밖에서 식사를 하는 그룹입니다. 

- 배달을 시켜 먹기도 합니다. 

- 회사 근처에 맛집을 잘 알고있습니다. 

- 치밀한 경우에는 맛집 목록을 만들어서 공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3. 운동파

-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운동을 하는 경우입니다. 요가, 헬스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의지가 매우 강한 분들입니다. 

- 주 5일 모두 운동을 가지는 않고 주2회 3회 등으로 가는 분들이 많습니다. 

 

4. 외국어 공부파

- 외국어 공부가 많은 편인것 같습니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순으로 많은 것 같습니다. 

- 그룹으로 하는 경우와 1:1로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강사님을 초빙해서 공부를 하거나 비슷한 수준을 지닌 분들이 스터디 그룹을 만들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5. 스터디파

- 외국어 공부와 비슷한데, 이 경우에는 직무 스터디가 많은 편입니다. 

- 같은 직군의 사람들이 모여서 개발스터디나 기획스터디를 하는데 마당발인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 회사 소식에 빠삭한 분들이 많습니다. 직무 공부 뿐만 아니라 업계 소식을 나누기도 하는 편인 것 같네요.

 

6. 취미파

- 책을 읽거나(독서 모임 하는 분들도 본 것 같네요), 그림을 그린다거나, 글씨 쓰기(뭐라고 하죠? 캘리그라피?), 우쿨렐레 같은 악기를 연주하는 분들도 가끔 있는 것 같습니다. 

- 정신수양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 정적이고 온화한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7. 약속파

- 점심시간에 항상 약속이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같이 식사를 하기가 매우 힘든데, 다른 부서나 타 회사 분들과 식사를 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 혹은 점심을 먹으며 미팅😢을 하기 때문에 자주 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8. 휴식파

- 직원휴게실에서 잠깐 단잠을 청하거나, 자리에 누워서 혹은 비어있는 회의실 의자를 붙여서 잠시 누워 계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 전날 야근을 했다거나, 숙취가 있는 경우도 있고... 회사에 오는 것 만으로도 기력을 다해 체력을 보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1시간이라는 점심시간을 나름대로 알차게 보내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에너지를 충전하기도 하고, 독서를 하면서 지식을 쌓는 분들까지 ... 모두 하루 하루를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는 평소에는 운동을 하거나 책을 읽는 편인데, 오늘은 외식파 분들과 점심을 함께했습니다. (껴주셔서 감사할 뿐입니다ㅠㅠ)

오랜만에 짜릿한 외부 음식을 섭취하며 수다도 떨고 웃고 떠들다보니 새로운 시야가 트이는 느낌이었습니다. 

가끔은 이렇게 다른 그룹의 사람들과도 교류를 갖는게 좋은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