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보름달

#22. 오늘 실패해도 내일 다시 일어서리 feat.폭식 본문

개인 프로젝트/[30일] 매일 글쓰기 챌린지

#22. 오늘 실패해도 내일 다시 일어서리 feat.폭식

PieMoon 2020. 7. 28. 23:16

ㄹ뭔가 거창한 제목을 붙였지만, 사실은 폭식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저는 루틴하고 규칙적인 삶을 추가하지만... 언제나와 같이 추구하는 가치는 쉽게 무너지기 마련인 것 같습니다. 

내부의 호르몬 영향도 있을 것이고, 외부에서 받는 스트레스도 무시할 수 없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스트레스를 건전하게 푸는 방법도 많은데, 최근에는 밸런스가 무너진 탓인지 좋지 않은 방향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있습니다. 

쇼핑을 한다거나, 밤 늦게까지 만화(웹툰)을 본다던가 하는 식이죠. 

 

오늘은 더해서 폭식을 했습니다.

맵고 짜고 자극적인 음식은 먹어도 먹어도 배가 부르지 않고 끊임없이 먹게 되는 것 같아요.

알쓰임에도 불구하고 술도 조금 마셨습니다🍺

그렇게 맛있는 것을 먹으면서 잠시나마 현실에서 눈을 돌리면..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이는 기분이니까요.

 

폭식은 먹는 그 순간에는 잠시 기분이 좋다가도 식탁에서 일어나는 순간부터 불쾌한 기분이 듭니다.

몸이 무거워지면서 왜이렇게 많이 먹었지 하는 후,. 소화불량, 다음날 속쓰림까지.

몸과 마음 모두에 좋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폭식을 하게 됩니다. 

규칙적인 삶을 살아야 하는데 또 그게 무너져내려서 후회가 막심합니다.

 

마치 모래성처럼 아주 작은 자극으로 무너지는 삶의 밸런스...😢

하지만, 모래성이니까 다시 쌓으면 됩니다. 

오늘일은 오늘까지만 가져가기로 생각해봅니다. 

 

매일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은 무척어렵습니다.

하지만, 한번의 실패로 포기하지 않고 또 다시 시작하면 됩니다.

물론 쉽지 않지만... 이왕 폭식한 것을 돌이킬 수는 없으니 치팅데이였던 셈 치죠, 뭐.

 

실패는 치명적이지 않다.

중요한 것은 지속하고자 하는 용기다.

윈스턴 처칠도 말하지 않았습니까.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것은 사실은 대단한 용기인 것 같습니다. 

생활하는 12시간 그 안에서도 여러번 좌절하고 실패를 겪게 되고요. 실수도 여러번 하게 됩니다.

하지만, 내 삶이 오늘까지만이 아니니까... 

조금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희생했다 셈 치려고 합니다.

 

내일부터는 식이조절도 하고

일찍 일어나고 일찍 자고

건강하게 운동도 하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즐거운 이야기를 하고

책도 읽고 공부도 하는!

그런 하루를 만들어보겠습니다.

내일부터는 조금 더 밝고 경쾌한 하루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